기습 한파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한 지난 주말 사랑과 훈훈한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마음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IWPG, 지부장 여미현) 회원들은 지난 8일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이날 전주시 덕진구 일대에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 장의 연탄을 두 분의 독거노인 댁으로 직접 배달을 하며 사랑의 손길을 보냈다.이어 익산에 한 가정을 찾아가 김장봉사까지 진행됐다. 이 모든 봉사는 IWPG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회원들과 후원자들의 뜻이 모아져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여미현 지부장은 “해마다 하는 일이지만 봉사라는 말보다는 내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분들에게 추운 겨울날 온돌방의 따뜻함과 편안함을 전할 수 있어서 할 때마다 늘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한편, IWPG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전쟁으로부터 보호하고, 후대에 평화의 세계를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창설된 비영리 평화 단체다. 현재 UN 여성 단체들과 연합하여 선언문의 법제화를 위해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