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미래성장 이끌 대형국책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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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미래성장 이끌 대형국책사업 발굴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12.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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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 발굴포럼 보고회 개최…22건, 2조5,711억원 규모

전북도가 미래성장을 이끌 대형국책사업 발굴을 본격화 한다.
도는 11일 도청에서 송하진 지사가 주재하는 ‘국책사업 발굴포럼 보고회’를 갖고 202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책사업 발굴포럼은 도청 해당 실국장이 분과위원장을 맡고 전북연구원 관련분야 박사가 간사를 맡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국책연구기관, 혁신도시 이전기관, 대학교수 등 관계 전문가도 포럼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년에는 올 4월부터 5개 분과 총 51명의 포럼위원이 참여하는 국책사업 발굴 포럼을 통해 1차 48건의 아이템을 발굴하고 최종 2조 5,711억원 규모의 22개 사업을 제안했다.
분과별 발굴사업은 ▲민간육종연구단지 및 동물케어클러스터와 연계를 위한 국가스마트육묘단지 조성, 동물의약품산업육성기반 구축, 갯벌 친환경 바이오 단지조성 등 삼락농정 농생명사업 발굴(5건) 4,150억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K-Book 복합문화타운 조성, 음식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웹툰 체험도시 조성 등 여행체험 1번지 사업(6건) 2,300억원, ▲지역개발을 선도할 SOC 확충을 위한 고군산 마리나 항만 개발, 새만금 동서 1축 10차로 확장, 고창 해리~공음 2차로 시설개량 등 지역발전 사업 6건, 1조 6,746억원이다.
산업경제 분야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에너지안전 종합분석센터 구축, 친환경에너지 기반 전기차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 융복합 미래신산업 발굴(4건) 2,215억원 ▲환경?복지는 수요자 맞춤형 산림교육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 숲을 활용한 산림분야 국가 거점 조성을 위한 지리산 국립 산림교육문화센터 건립 300억원 등이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안된 사업이 정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책진화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수정하고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정책과의 부합성, 전북추진의 당위성, 사업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리 보강을 주문했다.
한편 도는 이번 제안된 22개 사업을 전문가 자문, 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이를 더욱 구체화시켜 국가예산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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