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정 밖 청소년, 사회안전망 확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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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정 밖 청소년, 사회안전망 확보 시급
  • 김소정
  • 승인 2018.12.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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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소정
학교와 집을 떠난 청소년들 대상의 성범죄나 폭행 등 강도가 중한 범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피해 청소년들은 보복이 무섭고 갈 곳이 없다는 이유로 신고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학교·가정 밖 청소년 모두가 범죄자 또는 피해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범죄에 노출 될 가능성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0대 청소년 범죄가 줄지 않고 있는 원인으로 학교·가정 밖 청소년이 꼽히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학교·가정 밖 청소년 문제를 남의 일이라 치부하면서 문제를 봉합하기 급급할 경우 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생각보다도 더 심각할 수 있어 근본적인 원인부터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일부 청소년들은 일이 힘들어 쉬운 일을 찾다가 나쁜 어른의 꾐에 빠져 범죄나 비행에 빠져드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이에 학교·가정 밖 청소년들이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할 경우 범죄에 이용되거나 빠질 우려가 있어 사회안전망 확보가 선결 과제이다.
사회에서도 학교·가정 밖 청소년을 무조건적으로 낙인찍기 보다는 동기에 주목하고, 범죄와 연결되는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교·가정 밖 청소년은 주로 가족 간 갈등이나 한부모 가족·조손가족 등 가족 돌봄 기능이 약화되면서 발생하고 있어,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학교·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예방교육과 가족 간 친밀감을 되살리는 정책마련 등 적극적인 개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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