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개강 이후 10년간 627명 배출, 지역농업 발전 큰 기여
임실군이 ‘농업이 곧 경쟁력’이라는 모토 아래 고학력 전문농업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년간 농업인 대학을 운영하며, 경쟁력있는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올해도 농업인대학은 42명의 수료생을 배출, 14일 임실군청 농민교육장에서 농업인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임실군 농업인 대학장을 맡고 있는 심 민 군수는 이날 수료식에 참석하여, 임실군 농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전문교육을 받으며 농업공부에 매진한 수료생들을 크게 격려했다.
농업인 대학은 올해 복숭아반과 6차 산업반 2개 과정을 운영,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총 25회에 걸쳐 100시간에 걸친 교육을 추진했다.
농업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으며 70명의 수강생 중 교육을 성실히 참여한 42명이 영예로운 수료식을 갖게 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올해 임실군 농업인대학 교육기간 중 자치활동에 공로가 많은 교육생인 소금태, 최영미씨에게 공로상이, 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인 이수기, 송기양씨에게 각각 학업우수상이 수여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엄대기 농가는 “농업에 종사하면서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수료를 하고 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농업인대학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농업 발전에 필요한 농업인 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품목별 전문 농업인 양성에 힘쓰겠다”며 “많은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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