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공존 생명의 만경강으로"
상태바
"역사·문화 공존 생명의 만경강으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2.17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국토청·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 '만경강 유역 협의회' 구성 업무협약 체결
▲ 17일 완주군 삼례읍 비비낙안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기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정헌율 익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경강을 맑은 물이 흐르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강으로 만들기 위해 전주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군산시·익산시·김제시·완주군 등 4개 자치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17일 완주군 삼례읍 비비낙안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정헌율 익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를 비롯한 만경강 유역의 5개 기초자치단체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 자리에서 함께 힘을 모아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날 협약에 따라 기관 간 역할분담과 상호협력 분야를 총괄 지원하게 된다. 따라서 전주시를 비롯한 5개 시·군은 만경강 내 친수시설에 대한 공동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생태환경보전과 역사·문화, 관광 분야의 발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6개 참여기관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도 운영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익산국토청장은 “협의회를 계기로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江)으로 복원하고, 지역주민과 이용객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수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5개 기초자치단체는 지난 7월부터 전북의 대표 하천이자 생태·문화·역사·관광 자원이 풍부해 다양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경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협의회 구성을 논의해 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