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활성화 묘수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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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활성화 묘수 골몰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12.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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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협 정책간담회, 개발공사 사업방향·SOC 역할 등 현안 의견 나눠
대규모 민간투자를 필요로 하는 새만금 사업을 위해서는 새만금지역에 대해 공공차원의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초기에 선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도는 20일 서울에서 남궁근 위원장을 비롯한 포럼위원과 국무조정실 새만금 사업추진지원단,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전북도, 전북연구원 등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 전문가협의회 정책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의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정책 간담회에는 새만금개발공사의 효율적 운영방안,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계획,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SOC의 역할과 기능을 주제로 기관별 발표에 이어 토론으로 진행했다.
먼저, 새만금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새만금개발공사의 사업 방향이 제시됐다.
새만금개발공사는 공공주도 선도사업으로 새만금수변도시 조성을 추진해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고, 부대사업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해 새만금 내부개발을 촉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상생방안 등의 의견을 나눴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은 개발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3GW 규모로 추진할 계획으로 선도사업 착수를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발전수익을 내부개발에 재투자해 새만금개발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포럼위원들은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한 제안과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또한 새만금 지역에서 대규모로 추진되는 최초의 수익사업으로서 새만금 개발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새만금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제안과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동북아 경제중심, 환황해권의 네트워크 허브를 위한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만금 총 개발면적 중 호소제외 여부에 따라 약 11조 9,640억원에서 16조 8,160억원의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공공주도 매립을 전담할 새만금개발공사가 출범해 새만금이 국책사업으로 위상을 높이게 됐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추진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상생방안과 SOC 확충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에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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