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은 지난 19일 ‘제 3기 장수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식은 장계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박용근 도의원을 비롯해 양영수 계북면장, 김진기 천천면장, 김연식 계남면장, 주민자치위원장 이순창, 양석용, 빈중욱, 영농회협의회장 신태영, 이창근, 부녀회연합회장 최윤옥, 고향주부모임 송말순 회장과 장계농협 곽점용 조합장을 비롯한 상임이사 최한주, 이사 최병성, 한규열, 박세정, 최한규, 정창용, 신태영, 빈중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졸업식에서는 3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시청했으며, 식전 행사와 축사, 수료증 수여, 시상, 깜짝이벤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지난 10월 16일 개강한 제 3기 장수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진행됐으며, 100세 시대를 위한 행복한 인생설계, 유명 목사 및 전문 강사 초청 주제별 교양 교육, 건강 힐링 교육, ‘우리치과’ 원장의 주치의 예방진료, 경찰청 안전사고 예방 교육, 노래 교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이날 총학생회장인 양기준(79, 장계면)씨는 노인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최고령 졸업자인 한인수(90, 장계면)씨 외 22명은 개근상 등 총 68개의 수료증과 각종 상장이 수여됐다.지난 2011년 4월 처음 문을 연 장계농협 장수대학은 노인들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학생들 상호 친목을 통해 생활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는 교육의 일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한편, 장계농협 조합장은 ‘지긋한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3개월여 기간 동안 모든 과정을 마치고 주인공이 되신 장수대학 학생들에게 장계농협이 즐겁고 행복한 노후 생활 설계를 위한 바탕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