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첫 수도 고창군, 2018 군정 성과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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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첫 수도 고창군, 2018 군정 성과 결산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12.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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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고창군은 말 그대로 핫 한 한 해를 보냈다. 민선 7기 유기상 군수가 취임직후 내건 ‘농생명 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파격적인 슬로건에 군민을 비롯해 대내외적으로 엄청난 호응이 일었고,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유 군수는 올해 인류가 존재하는 한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농생명식품산업’과 품격 있는 ‘역사문화 관광’이라는 두 개의 큰 솥을 걸고 군불 지피기에 나섰다.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고, 5년 연속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종합대상에 선정된 고창군의 지난 1년여간의 성과들을 살펴봤다.
 
▲공약사업 확정 및 국가예산 신규 사업 대거반영
유기상 군수는 취임직후 새로운 고창, 신명나는 고창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했다. 전문가 토론회, 정책포럼, 군민 토론회 등을 열고 외부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후 6개 분야 64개 공약사업을 확정했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도내 최초로 핵심 전략사업 정책담당관제를 도입했다.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간부 공무원들만 참여하던 현안회의를 생중계했고, 의전간소화, 업무일몰제도 추진하며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
여기에 내년도 국가예산에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되면서 ‘농생명 문화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오랜 숙원이었던 ‘원전 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 관련 예산 1억5000만원을 비롯해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수동지구’ 설계비 5000만원(총사업비 30억원), 노동천과 강남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7억원(총사업비 305억원)과 ‘고창지구 배수개선사업’ 3억원(총사업비 18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년 천년안전 먹거리 기반구축
고창군은 올해 농생명식품 산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고창의 특산품인 멜론과 땅콩이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수상했다. 또 농산물 종합가공 공장이 완공됐고,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밖에 고창군은 복분자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과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조성사업, 각종 유통 포장재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고창 브랜드 쌀 수매 장려금 지원, 쌀 소득 및 밭직불금 경관보전 직불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도 내실 있게 운영하며 올해 22세대가 1년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수료하는 등 귀농을 꿈꾸는 이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생태 도시 입지 굳혀
10월에는 인천강 하구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이로써 고창은 국내유일의 ‘내륙’, ‘연안’, ‘하천’ 습지를 모두 보유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고창군은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 보전과 보호로 생물다양성 확보와 운곡습지, 고창갯벌, 고창선운사 등과 연계해 생태관광 활성화 등 지역 활성화에도 활용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와 람사르갯벌센터도 완공돼 세계프리미어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종합대상’ 5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생태도시대상’, ‘친환경 지방자치단체장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진면목을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
 
▲“현장중심 군민 속으로” 대군민 군정참여 대폭 확대
고창군은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참여예산’을 파격적으로 배정해 고창군민이 주도(참여)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울력행정을 실현시켰다.
또 매월 1개면씩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이동 군청’을 운영해 군수가 직접 현장에 나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이 가능한 건은 현장에서 해결하도록 현장행정도 강화했다. 모든 군정의 중심에 군민이 함께한 결과, 여의도 정책연구원 주최 ‘2018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행복지수평가’에서 고창군이 우수지자체로 꼽히는 경사를 맞았다.
 
▲모두 함께 더불어 사는 고창 만들기
민선 7기 고창군은 군민이 소외되지 않는 지역 만들기에도 힘써왔다. 유기상 군수는 평소 ‘나눔과 봉사, 기부의 천국 고창군’을 강조하며 민간 중심의 자원봉사활성화, 각종 행사와 축제 시 재능기부 문화를 확산 시켰다. 방송인 김미화씨가 나눔과 기부를 통한 삶의 가치에 대해 군민특강을 펼쳤고, 김치부터 쌀, 이불, 반찬, 집수리, 장학금 전달에 이르기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랑스런 고창’을 만들어 가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저소득층을 위한 기초생활 보장사업을 비롯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특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극복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치매 조기진단, 재활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도시, 여성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2019 한국지역도서전 유치에 성공했고, 군립성호도서관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우수도서관에 선정됐다. 또 11월15일에는 ‘고창군 여성친화도시조례’가 군 의회를 통과해 본격 시행되고 있고, 군청 각종 위원회에 여성참여비율을 50%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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