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대체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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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대체로 ‘양호’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1.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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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실내공기질 기준 강화…세심한 관리 필요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등 전북지역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질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에 따르면 지난해 점검대상 817곳 중 81곳에 대해 폼알데하이드 등 유지기준 항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2개 시설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두 시설 모두 어린이집으로, 총 부유세균이 유지기준 800 CFU/m3를 초과한 919 CFU/m3 와 1,066 CFU/m3 로 측정돼 어린이집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부적합한 시설은 과태료가 부과되고 개선조치 한 후 1년 안에 재검을 받게 된다.
최근 다년간의 검사결과도 어린이집이 부적합 시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점검을 424건 실시한 결과, 적합 412건(97.2%) 부적합 12건(2.8%)이었으며, 이중 어린이집 10건(84%) 실내주차장 1건 (8%), 영화상영관 1건(8%)이 부적합해 최근 다년간의 검사결과도 대부분 어린이집이 실내공기질 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부적합 12건의 해당 항목은 총부유세균 9건(75%), 이산화탄소 2건(17%), 미세먼지 1건(8%)이며 이들 항목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서 개선 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
금년 7월 1일부터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기준이 강화돼 시설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중 PM-2.5가 신설되고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민감시설은 미세먼지 중 PM-10 기준이 100ug/m3 에서 75 ug/m3 으로 강화된다.
따라서 지금까지 부적합 빈도가 높았던 어린이집 등 에서는 실내공기질 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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