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활용 국가사업 본격화
상태바
산림 활용 국가사업 본격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1.08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덕권 산림치유원 등 4대 사업 총 145억원 투자 '힐링 1번지' 밑그림
▲ 신시도 자연휴양림 위치도
올 한 해 기본계획 용역 등 지덕권 산림치유원 등 산림을 활용한 4대 국가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한민국 서남권인 지리산, 덕유산권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에 43억원을 투입한다.
또 새만금 관광의 핵심지역인 고군산군도에 산림문화·휴양 공간과 체류형 관광 수요 충족을 위한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에 78억원을 투입한다.
그리고, 기후·식생대별 국립수목원 조성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해안형 수목원 모델로 조성되는 새만금 국립수목원 조성을 위해 19억원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령산맥권역의 다양한 휴양·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문수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 예산 5억원 등 총 145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예비타당성 심사 장기화, 지방비 부담 요구 등 국가예산 반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설득과 지역 국회의원 공조로 지난 2018년 4개 사업 모두 1년차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2년차인 올해부터 145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산림청과 진안군 간 진입로 개설, 기반조성 및 사업부지 매입추진 협의를 마친 지덕권산림치유원은 올해부터 수립된 기본계획을 토대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신시도자연휴양림도 2018년 군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에 따라 총사업비를 당초 86억원에서 230억원으로, 144억원 증액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 토목공사와 기반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새만금수목원은 국제적인 수목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제 수준에 맞는 기본계획 용역을 수립, 금년내 마무리 하는 한편 문수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은 지난해부터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는 실시설계용역 및 진입도로, 상수도 등 기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림복지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면서 산림이 주는 무형의 가치를 활용한 치유(therapy), 건강(health), 웰빙(wellbeing)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