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군수 심민)은 9일 보건의료원에 등록된 한센인과 사회복지시설 로템하우스 34명을 대상으로 한센병 조기진단 및 만성피부질환자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지부에서 피부과 전문의가 2개월마다 임실군보건의료원, 요양원 등을 출장 방문하여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만성피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과, 로템하우스 입소자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백 의료지원과장은 “피부질환으로 장기간 치료가 안되는 경우나 피부에 반점, 피부감각, 둔화, 근육쇠약, 시력장애, 등 증상이 나탈날 경우 피부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볼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다른 피부질환도 조기 치료가 중요한 점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무료 검진을 추진해 군민들의 건강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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