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과수농가 인력 부족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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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과수농가 인력 부족해소 나서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9.01.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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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사다리차 39대 공급

진안군이 고령화와 고급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에 고가 사다리차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사과재배는 타 작목에 비해 소득이 높고 재배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단위 면적당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 나무의 높이를 4.5미터 정도로 높이는 추세다.

이에 높은 부위에 있는 사과나무의 정지, 적과, 수확 등의 작업에 더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작업자들의 고령화로 사다리를 이용한 낙상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
군은 일손부족 해소와 안전한 농작업 수행 등 과수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고가 사다리차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대 지원에 이어 올 해에는 8억9700만원(군비 50%, 자담 50%)을 들여 총 39대를 지원한다. 군은 1월 중 신청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는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고가 사다리차는 높은 위치에서의 작업은 물론 농자재를 옮기는 장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작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경사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고정정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작업대가 높은 위치에 있을 때는 천천히 움직이는 등 농가에서 손쉽게 작동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가 사다리차 지원으로 농가 노동력 절감과 과수면적 확대, 경영비 절감, 고품질 과수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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