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하늘 맑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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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하늘 맑아지고 있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1.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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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13%·초미세먼지 14% 감소 개선… 도내 저감 종합대책 성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옅어지면서 전북 하늘이 맑아지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지난해 대기오염측정망을 운영한 결과를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는 2017년 47 μg/m3에서 2018년 41 μg/m3(잠정)으로 1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2017년 28 μg/m3에서 지난해 24 μg/m3(잠정)으로 14%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도 연구원에 따르면 전북의 미세먼지는 2017년 경기 다음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대전, 경기, 충북, 경북에 이어 부산, 경남과 함께 5위권, 초미세먼지는 2017년 전국 1위에서 2018년 충북, 경기에 이어 경북과 같은 3위권으로 타 시·도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차량운행을 자제해야 하고,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나쁨(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35 μg/m3 초과)’ 일수는 2017년 전북평균 99일에서 2018년에는 86일로 줄어든 반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좋음(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16 μg/m3 미만)’ 일수는 2017년 67일에서 지난해 117일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결과는 도와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친환경자동차 보급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등 ‘미세먼지 저감 종합 대책’의 성과로 분석됐다.
유택수 원장은 “전북의 대기질이 개선되고 있지만, 국외에서 유입되는 스모그와 대기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될 수 있다”며 대기오염 예보와 경보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는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활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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