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 총력방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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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 총력방제 시작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1.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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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월말까지 재선충병 방제 작업 완료


전북도가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에 들어갔다.

작년 하반기 1차 방제에 이어, 2차로 올해 3월말까지 방제 대상목을 전량 제거하기 위한 방제작업이 시작됐다. 이번 방제는 피해고사목은 물론 공원과 경관관리가 필요한 지역, 생활권 주변 우량수목, 대면적 산림으로 보존가치가 큰 산림, 재선충병 발생지역 주변 등에 대한 예방나무 주사를 실시하여 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림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철저한 예찰과 방제로 피해고사목 발생본수를 매년 30% 이상씩 줄여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재선충병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건강한 소나무림을 만들기 위해 서부지방산림청,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재선충병 발생본수는 지난해 4월 기준 전년도에 비해 58.8%가(11,861본→4,887본) 감소하고, 올해 1월 10일 현재 50.1%가(4,887→2,421본) 감소해 발생밀도는 안정추세다.
또한 전북도와 협업방제 체계를 구축한 서부지방산림청에서는 군산시와 임실군 일부지역 방제를 맡아 책임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생태계에 의한 자연적인 확산보다 사람에 의한 인위적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벌채, 방제해 놓은 소나무류를 가져다 화목으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주민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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