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숲에서 사유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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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숲에서 사유하는 시간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9.01.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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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PlanC에서 17일 ~ 27일까지
목판화가 유대수의 열두 번째 개인전이 전주한옥마을 PlanC에서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유대수는 이번 전시에서 ‘숲’을 주요 테마로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유대수는 대학 졸업 후 10여 차례의 개인전에서 목판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주로 일상의 풍경이나 주변 지인의 모습을 소재로 소소한 삶의 단면을 화면에 담아왔다. 이전의 작업은 표현하려는 대상을 대부분 중앙에 배치하고 여백 속에 나머지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작업은 여백을 버리고 공간을 가득 채웠다. 유대수 신작 ‘숲에서 생각한 것들’은 무수히 반복되는 세밀한 판각으로 가득 채워져 빈 공간이 없지만 시끄럽지 않고 고요하다. 유대수는 전주에서 출생해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열두번의 개인전과 80여회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전주서신갤러리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기획자로 활동했다. 현재 전주한옥마을에 ‘판화카페대수공방’을 열고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유대수 목판화전 ‘숲에서 생각한 것들’은 전주한옥마을 PlanC(전주시 완산구 은행로30)에서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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