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 충분한 잠을…" 등교시간 늦추기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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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 충분한 잠을…" 등교시간 늦추기 권장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1.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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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점심시간 조정 등 반영 당부… 정책 만족도 높아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 2019 교육계획에 반영을 권장하고 나섰다. 따라서 각급학교별 등교시각이 늦춰지고 점심시간 역시 60분 이상 연장하게 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도 각급 학교 등교시각을 오전 8시40분 또는 8시20분 이후로 권장했다. ‘2019학년도 등교시각 늦추기로 아침이 행복한 학교’ 추진계획을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통학버스 운행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민주적 결정을 통해 등교시각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학기 이전에 통학버스 시간을 조정하도록 권장하고, 공동급식 실시학교에서는 점심시간 조정 등을 통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줄 것을 강조했다.
농촌 학교와 맞벌이 가정 등 이른 등교를 해야 하는 학생은 교사 임장지도를 포함한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학생자치 동아리나 자발적 아침 운동 및 독서 모임 등 학교 여건에 맞는 아침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도록 했다. 이러한 등교시각 늦추기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보고 학부모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과 의견 수렴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정책 만족도 조사에서는 ‘등교시각 늦추기’ 영역의 만족도가 7.81로, 전년도(2017년) 7.33에 비해 0.48p 상승했다. 교직원 만족도가 8.2로 가장 높았고,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도 각각 7.81, 7.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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