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마을에 레미콘공장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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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마을에 레미콘공장 절대 안돼"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9.0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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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위, 군산시에 성산면 설립 허가 불허 강력 촉구 "난개발 더이상 못 참아"
▲ 16일 군산시 브리핑룸에서 성산면 레미콘 공장 설립 반대 투쟁 위원회(가칭)가 기자회견을 열고 레미콘공장 설립 허가를 불허할 것을 군산시에 강력 촉구했다.
16일 오전 군산시 브리핑룸에서 성산면 레미콘 공장 설립 반대 투쟁 위원회(가칭)가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 성산면 대명리 145번지 일원에 신청된 레미콘 공장 설립 허가를 불허할 것을 군산시에 강력 촉구했다.
문제가 된 성산면 대명리 일원은 6년 전 군산시에서 전원마을로 조성한 지역이나 이후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해 마을 인근 지역이 채석장, 폐기물 집하장 등이 들어서며 마을 일대의 주민들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와중에 또다시 레미콘업체가 사업 허가 신청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게 되었다.
사업 신청을 한 레미콘 업체는 과거에도 성산면 소재의 부지에 4차례나 사업 허가 신청을 했다 불허되자 행정심판까지 청구해 패소한 전력이 있는 업체로 오랫동안 지역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설립 반대 추진위는 “이 지역은 주변이 친환경 농업단지, 뜰 아름 전원마을, 친환경 학교급식센터 등이 자리한 친환경 농업 전원마을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혐오시설과 위해 시설이 무분별하게 들어섬으로 오히려 혐오지역으로 전락하게 됐다”라며 더 이상의 위해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천명했다.
군산시는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18일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게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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