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 제3회 ‘글로벌 사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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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학교, 제3회 ‘글로벌 사회봉사’ 실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9.01.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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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시티 산사태 피해 이주민 400여명 대상 봉사 펼쳐

원광보건대학교 등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17개교가 필리핀 세부에서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글로벌 사회봉사’를 실시했다. WCC 17개교는 세계에 봉사하는 인성을 갖춘 직업인 양성과 글로벌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6년도부터 공동 프로그램인 ‘글로벌 사회봉사’를 기획해 실시하고 있다.
원광보건대학교는 필리핀·중국·러시아·몽골·베트남 글로벌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재학생들의 세계무대 진출과 대학의 글로벌 교육역량을 강화시켜 온 성과를 인정받아 WCC 대학 대표로 공동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회차를 맞는 WCC 글로벌 사회봉사활동에는 장기성 WCC 글로벌 사회봉사단장(원광보건대학교 부총장)과 김수연 단장(인천재능대학교)을 필두로 WCC 17개교 재학생 36명, 봉사활동 분야별 지도교수 6명, 원광보건대학교 원광글로벌교육센터(WGE) 운영진 등 총 6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9월 20일 세부 나가시티를 강타한 태풍의 여파로 하루아침에 주거지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산사태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필리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나가시티 산사태 피해로 440가구, 약 4,500명의 이재민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총 11곳의 학교, 체육관 시설에 이재민들이 분산돼 생활하고 있다.
이에 장기성 봉사단장은 해단식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공동수행 프로그램의 질과 봉사의 지속성을 높임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활동들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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