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한농대 분할시도 백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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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한농대 분할시도 백지화 촉구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1.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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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멀티캠퍼스화, 경북의 특정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잔꾀에 불가

국회 농해수위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이 한농대 멀티캠퍼스화 경북 분할시도 백지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혁신도시(전주)에 터를 잡은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분할 음모가 획책 단계를 넘어 실행중”이라며“분할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농식품부와 한농대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농대는 올해‘한농대 멀티캠퍼스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명목으로 1억 5천만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그 전에도 한농대는 ▲대학의 대내외 여건을 고려한 멀티캠퍼스 조성 타당성 분석 및 방향 설정 ▲멀티캠퍼스를 신규 추진할 것인지, 기존대학 캠퍼스를 활용할 것인지 여건 분석 등 주요 과업을 정하고 5천만 원을 들여 멀티캠퍼스 추진을 위한 용역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농식품부와 한농대에 의해 추진중인 한농대 분할 시도는 2백만 전북도민에 대한 전면적인 선전포고이자 도발로 규정했다.
특히 김 의원은 한농대를 분할하면 한농대는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며 한국농업의 미래는 종말을 고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을 예견했다.
기존 한농대에 대한 정부의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었고 이 전략은 성공 궤도에 올라섰으나 현재 제2-제3의 한농대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발상은 선택과 집중 전략 포기이자 자살행위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전북 정치권과 전국의 깨어있는 농민들과 연대해 한농대 분할시도를 반드시 분쇄하고‘멀티 캠퍼스 백지화 선언’을 받아내고야 말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멀티 캠퍼스화는 분할은 전북혁신도시를 만신창이로 만드는 것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분권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적폐적 발상이다”며 한농대 분할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농식품부와 한농대에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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