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공항 열매 맺을 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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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항 열매 맺을 때 됐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1.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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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사, 상용차산업 혁신성장구축 사업 등 도민 염원 예타 면제 포함 확신 도약 전기 기대
▲ 송하진 도지사가 22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 등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아직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는 단계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22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하고 “50년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예타 면제가 이뤄져서 전북이 대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염원했다.
특히 송 지사는 “지금까지 진행된 정황으로 볼 때 이번에는 통과될 것이라는 상당한 희망과 확신을 갖고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민의 50년 숙원인 새만금 공항에 대한 예타 면제가 이뤄져 전북 대도약의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국제공항은 어느 날 갑자기 무리하게 떼를 쓰는 요구가 아니라 정상적으로 절차를 받고 있을 뿐”이라며 “지난 2014년 민선 6기 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이번 만큼은 전북에 공항이 꼭 건립돼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道 차원으로 1년 동안 수요조사를 시작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는 등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오는 6월 마무될 예정으로 전체적인 관점으로 살펴보면 늦었지만 매우 정상적인 절차를 걷고 있다”며 “정상적인 절차를 계속 밟아가는 상황에 정부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으로 예타면제 사업을 각 시·도별로 선정해 신속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반드시 예타면제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송 지사는 “그동안 새만금 공항에 대해서는 전북도민이 실망 속에 살아왔다”며 “이번만큼은 도민과 각계각층의 그동안 노력이 열매를 맺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공항 예타 면제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긍정적 분위기는 감지되고 있다”며 “도민 염원인 새만금 국제공항은 반드시 예타 면제가 이뤄질 것을 정부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함께 상용차혁신성장구축 사업의 예타 면제 필요성도 주장했다.
그는 “군산조선소와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전북 경제가 먹구름 상태 속에서 대체산업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자율주행차 전진기지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여러가지 고려속에 상용차 인프라를 가진 전북에 상용차 자율주행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표명했다.
아울러 “예타 면제 사업에 새만금 국제공항뿐 아니라 ‘상용차산업 혁신성장구축 사업’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최소 2개 이상이 예타 면제에 포함될 것으로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송 지사는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의 전북 방문에서도 희망적인 메시지가 전달됐다”며 국무회의 절차와 균형위 점검회의를 마치고 이르면 내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 정도 최종발표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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