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북 우수 로컬푸드직매장 5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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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북 우수 로컬푸드직매장 5개소 선정!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1.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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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의 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 개최
전주푸드 종합경기장점 등 전북에서 5개소의 로컬푸드직매장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8년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으로 선정됐다.우수매장으로 선정된 전국 9곳 중 전북지역은 ▲완주로컬푸드직매장 둔산점,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전북삼락로컬마켓, ▲전주푸드송천점, ▲전주푸드 종합경기장점 등 총 5곳이다.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도는 생산자, 소비자 배려에 앞장서는 직거래사업장을 대상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정부가 2017년부터 도입한 제도다.직거래농산물 비중, 농산물 안전성, 여성·고령농 참여율 등의 지표가 우수한 매장을 선정하고 있으며, 2017년 12개의 매장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9개소가 인증을 취득했다.실제 익산 로컬푸드직매장은 익산 농업인들 주체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가농산물의 가공품 다양화 노력이 가공품 법인설립으로 이어져 자생한 모범사례다.특히 이 매장은 지역농산물 직거래비중이 92% 이상이며, 판매수익의 88%이상을 지역 생산자에게 환원해 지역 농촌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이번 인증받은 매장들은 지난해 2017년보다 까다로워진 심사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더욱 크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로컬푸드와 직거래의 가치가 인증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도록 홍보, 마케팅, 교육·교류 등의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13년 농산물 직거래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개시한 이래 로컬푸드직매장은 농산물 직거래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하면서 매년 성장하고 있다.2013년 27개소였던 로컬푸드직매장 수는 2018년 229개소까지 늘어났으며, 같은 해 기준 매출액은 317억원에서 4,347억원으로 지난 6년 동안 괄목한만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이는 로컬푸드가 가진 얼굴 있는 먹거리라는 특성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 농산물의 신선도 등 요소들이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향후 농식품부는 영세소농의 경우 생산규모가 적고, 유통비용도 많이 들어 도매시장을 비롯한 안정적인 출하처 확보라는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농산물 직거래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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