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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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취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9.01.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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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회장 자격 다보스포럼 첫 기고, 수소경제 구현 위한 범국가적 협력 강조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회장 취임과 함께,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글로벌 국가 및 민간 차원의 협력을 제안했다.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으로 최근 새로 선임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3일(현지시간) 브느와 뽀띠에(Benoit Potier) 회장(에어리퀴드 CEO)과의 공동 명의로 다보스포럼에 발송한 기고문에서, 민간에 이어 각국 정부까지 포괄한 글로벌 차원의 민관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소위원회는 현대자동차와 프랑스의 세계적인 가스 업체인 에어리퀴드가 공동회장사를 맡고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기고문에서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의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인용, 오는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며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매년 60억톤 가량 감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H2 모빌리티(H2 Mobility)[1], 후쿠시마 수소 프로젝트(Fukushima Hydrogen Project)[2]등 전세계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민관 협력 수소 프로젝트의 공유를 통한 미래 수소 산업 예측 ▲2030년까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수소경제 영역에 2,8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수소경제 확장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별도로 수소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공식 파트너십 대상인 국제에너지기구(IEA), 다보스포럼과 함께 수소경제 사회를 위한 공동 협의를 진행한다. 3자 협의에서는 ▲수소경제 사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수소위원회 회원사 간 한층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이후 글로벌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사를 맡아온 현대자동차는 수소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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