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주시시설공단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연계하여 덕진수영장에 아이갓에브리씽 카페를 개소했다.
카페 운영은 사회적기업‘오래된소나무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며 본 카페는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관장 정호영)의 바리스타교육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한 2명의 장애인이 바리스타로서 첫 꿈을 펼치는 장소이기도 하다고했다
해당 카페에 취업한 이의진씨(청각2급,만23세)와 최화영씨(지적3급,만24세)가 테이프 컷팅식에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교육 담당자인 권귀리 사회복지사의 마음은 깊은 감동으로 일렁였다고했다
과거 바리스타 교육에 함께 참여한 수화통역사는 가장 취업의 벽을 뚫기 어려운 장애가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이라고 했다.
또한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은 자격증을 획득한 바리스타교육생의 현장실습을 위해 지역사회의 카페 이곳저곳에 문을 두드렸으나 연신 실패하고 좌절하기 일수였다고 했다
2012년 복지관이 처음 바리스타교육을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장애인의 카페 취업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였는데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공기관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카페를 개소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장애인도 바리스타로서 설 자리가 생기게 되었다.
이 땅의 장애를 가진 모든 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펼치며 당당히 꿈을 펼쳐가기를 두 손 모아 응원한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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