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도민숙원사업 완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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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도민숙원사업 완성하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1.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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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968년 전주비행장이 송천동에서 준공했었다. 길이 1,460m, 폭 30m규모로 민항기가 취항했었다. 전주 주요사거리에 항공사 직원들이 홍보전단지를 들고 홍보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1970년 활발하게 영업을 했던 대한항공은 전주-김포-광주-제주노선을 중심으로 영업하다 호남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항공수요가 이탈하면서 운항이 중단되면서 전북은 ‘항공오지’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한 동안 군 항공대 비행장으로 사용하다 에코시티가 들어서면서 도도동으로 이전하고 송천동비행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국토의 반 나절거리로 좁혀지면서 사실 국내선비행장은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지만 국제공항의 중요성은 어느 때 보다 시급성이 있다.
특히 새만금국제공항은 대중국무역과 관광수요를 감안하면 반드시 운영되어야 하지만 그동안 정치권의 바람잡이와 놀이감으로 전락해 도민들의 원성과 불만, 짜증이 고조됐었다. 그러나 이번 정부의 예타면제로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개항을 준비한다니 반갑고 도민의 숙원사업이 60년 만에 해결됨으로서 환영받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판단할 때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청정지역으로만 고집한다면 실효가 없을 것이다. 강원도 정선의 경우 카지노사업으로 인한 명암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흡수하지 못하면 해외로 빠져나가 오히려 닭도 잃고 알도 잃게 되는 것이다. 현실이 이러하면 중국 및 동북아 관광객들의 욕구에 맞춰 새만금카지노를 개설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일정부문 한도를 정한다면 내국인 역시 출입을 허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도박성 및 중독성을 앞세워 반대만 한다면 현재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도박게임도 중단해야 한다. 하지만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한다는 의미에서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정부의 새만금공항의 예타면제로 개발사업에 좀도 속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 완전한 매립공사도 마치지 못하고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의 상해푸동지구를 따라잡아야 한다.
아울러 상용차혁신성장 구축사업도 예타면제를 받아 전북도민의 숙원사업과 희망사업이 모두 포함되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부는 후손에 대한 빚부담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며 전북발전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새만금공항과 상용차혁신성장 구축사업에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관계당국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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