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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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1.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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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찾아온 황금돼지 해를 맞아 올 한 해 동안 기쁨이 넘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우리 모두 소원해 본다.
사실 아무리 좋은 기운이 있어도 내 자신이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돼지는 욕심이 많고 열심을 내며 지혜롭다고 한다. 자손이 번성하면서 사는 날까지 바람 잘 날 없다고 한다. 새해를 맞아 새롭게 다지는 각오도 있을 것이다.
‘작심삼일’이라는 것을 무색하게 견디어 다짐 한 바 반드시 성공하길 기원한다.
금연과 주색잡기 멀리하기, 다이어트로 날씬하고 예뻐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특별히 독자여러분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건강검진은 필수가 아닌 의무로 생각해야 한다. 지금은 의료기술의 발달과 약제의 과학화로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좋은 세상을 만났다. 정기적인 운동과 영양소를 비교한 건강한 음식, 유쾌한 친구들, 긍정적인생각과 행동은 인생살이를 희망차고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요즘은 맞춤형 의료기술이 발달해 있다. 즉, 자신의 DNA에 따라 약제가 달라지고 의료서비스의 차별화로 환자의 최적화된 치료가 가능한 시대이다. 세상을 타계한 갑부 중 ‘스티븐 잡스’가 시도한 이러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인해 의료계의 신선한 충격과 희소식을 주게 되었다.
아울러 가족 간 소통과 우애를 강조한다. 거창하고 떠들썩하게는 아니지만 서로 상처 주는 언행을 삼가는 것이 제일이다.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말과 행동으로 가족 간 깊은 상처를 받고 그로인해 죽을 때까지 담을 쌓고 살고 있는 우리 이웃을 보면서 가장 가까운 가족 간에도 더욱 예절을 지키고 절제되는 행동을 해야 한다.
지난 해 발생하지 않았던 구제역의 출연으로 걱정이다. 축산농가의 걱정을 함께하고 다 같이 구제역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특히, AI·구제역 등 동물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에 사전에 철저한 방역으로 대비해야겠다. 하지만 일단 발발하게 되면 사후조치로 무조건적인 살 처분이 가해지는 것은 옳지 않다. 지난 해 익산의 양계농장의 동물복지로 살처분 없이 거뜬히 이겨낸 것이 이를 증명한다.
올 해 조류독감은 아직 없다. 사전에 입식을 조절해 최소화를 시킨 것이 주효했다. 살아있는 동물을 확산예방차원에서 생매장을 가하는 것은 동물들의 영혼까지 빼앗아 가는 것이다. 사전도축도 가능할 것이고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으로 예방하는 것이다. 멀쩡히 숨 쉬고 있는 동물들을 인간이 편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떼죽음으로 몰고 가는 살처분은 인간이 해야 할 행동이 아니다.
도민 여러분, 올해는 뜻하는바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서로 응원하고 축하하며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주는 그런 황금돼지해를 기대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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