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주시대, 담대한 여정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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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주시대, 담대한 여정 시작됐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1.3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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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지정.도시재생.지속 가능한 신성장 먹거리 창출 온힘

민선6기부터 전주시는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국제 경쟁 속에서 지속발전이 가능한 전주, 시민의 행복이 지속가능한 전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따라서 미래도시를 향한 전주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특례시 지정이 전주미래지도 바꾼다
최근 30년 만에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전주시가 주목하는 개정안은 바로 특례시 지정이다. 특례시는 기초지자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행정·재정 자치권을 갖는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중간의 새로운 형태의 도시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각종 혜택과 권한이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세수가 늘고,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기업투자 및 국제대회 유치가 용이해진다. 또, 자체적인 도시계획 수립·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해 자립도시 전주가 추진해온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전주는 주민등록상 인구가 65만 명이지만 실제 생활 인구와 행정수요가 100만 명에 달하고 문화로 특화된 산업여건 등을 감안 할 때 광역시가 없는 전주는 반드시 특례시로 지정돼야 한다.
 

▲‘전주다움’보존, 대한민국 혁신이 되다
전주시가 지켜온 정체성 ‘전주다움’은 도시의 경쟁력이 돼 대한민국의 혁신 주역이 됐다. 대표적으로 오래된 삶터들을 보존, 창의적으로 재탄생시켜 연간 1000만 이상 관광객을 불러 모은 한옥마을과 전주형 도시재생을 꼽을 수 있다.
권역별로, 완산권역은 구도심 100만평에 전라감영복원, 객사 리뉴얼사업, 동학농민혁명건립, 세계평화의 전당 조성, 풍남문 및 전주부성이 일부 복원하며 제2의 한옥마을 시대를 준비 중이다. 또한 전주 국제영화제의 위상에 걸 맞는 독립영화의 플랫폼 ‘전주독립영화의집’도 건립된다.
덕진권역은 전주지법·전주지검 부지에 한국 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이 건립되고 법조삼현기념관 및 법조인 명예의 전당이 세워져 덕진 뮤지엄밸리를 완성한다. 이 부지는 최근 기획재정부의‘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 사업지’에 선정됐다.

▲다음세대를 위한 창의교육, 전주 미래를 밝히다
야호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사업은 크게 생태놀이터와 아이숲, 도서관, 야호학교가 있다.

지난해 야호프로젝트의 숲 놀이터 16개소를 조성하고, 생태 놀이터 2개소와 학교 놀이터 6개소를 개장 했으며 올해 4개소가 추가 된다. 특히 덕진공원에 아동 친화 공간 조성, 공원 및 하천둔치에 어린이물놀이장 6개소 준비, 도심 속 물놀이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용역실시 등 산과 물 어디서든 어린이가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11개 시립도서관에 조성을 목표로 도서관이 놀이터가 되는‘행복한 책 놀이터 사업’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전주시가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위해 문을 연 프로그램인 ‘야호학교’는 12주 동안 다양한 학교 밖 창의 활동을 전개, 미래인재육성의 선진 모델이 됐다.

▲자립도시 전주, 미래세대 더 큰 가능성을 열다
전주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신산업과 에너지독립을 통한 자립도시 전주에서 찾고 있다. 대표적으로 탄소산업이 있다.
전주는 탄소 관련 신기술 연구개발·상용화를 주도할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후 탄소산업 육성의 법적 근거인 탄소소재법 제정에 이어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전국의 탄소 관련 114개 업체가 의향을 밝힌 상태로 2020년까지 총 1,68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전주는 이 같은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 ICT(정보통신기술)를 융·복합한 신개념 레저스포츠인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하면서 드론산업을 육성하며 4차혁명 시대를 준비 중이다. 또 다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3D프린팅과 사물인터넷(IoT), VR·AR(가상증강현실)로 대표되는 ICT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중이다.
아울러 교통정보, 방범, 재난, 시설물 관리 등 공공분야에 ICT기술을 도입해 스마트시티 구축, 도심 속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전북혁신도시의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을 조성해 전주를 제3의 금융도시로 키워가기로 했다.
 
<김승수 시장 인터뷰>

“전주다움으로 전주의 미래 열 것”

김승수 전주시장은 천년을 이어온 전주의 우수한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자리 잡도록 만들고, 문화가 관광으로, 또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돼 시민들의 삶을 살찌우도록 만드는 일에 힘을 쏟았다. 동시에,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3D프린팅산업, 사물인터넷(IoT)산업 등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하는 일에도 집중했다.
김 시장은 “전주는 전주다울 때, 가장 한국적이고 세계적이다. 전주만의 정체성을 찾는데 집중한 결과, 이제 전주는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문화도시, 대한민국의 도시재생과 혁신정책을 선도하는 리더도시로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이제 전주가 시작하면 반드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따라하게 하는 힘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전주의 담대한 도전은 특례시 지정을 이뤄내는 것”이라며 “전라북도나 타 시군의 몫을 줄이지 않고 전주가 기존보다 두배 이상의 몫을 받아내서 전북발전을 이끌 중추도시로 성장할 전주 특례시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새로운 전주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시장은 “전주의 가장 행복한 순간,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은 바로 지금이어야 한다. 지금의 행복과 담대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가장 전주다운 모습을 지켜내 홀로 윤택해지는 도시가 아니라, 다른 도시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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