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 올 신학기, 학생들 관심 있게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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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 올 신학기, 학생들 관심 있게 지켜봐야
  • 김성일
  • 승인 2019.02.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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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실 경사 김성일
어느새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전국의 학생들 개학일이 다가오고 있다.
신학기 학생들 중에는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적응을 해야 하므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기다리고 있는 친구도 있겠지만 어떤 학생들에게는 즐겁지만은 않을 수 있다.
경찰청과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특히 새 학년이 시작될 무렵  개학 직후 3~4월에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평소보다 학교폭력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 원인은 새 학년에 들어서면 친구들을 사귀는 과정에서 낯선 분위기로 인해서 서로를 경계하여 학생들 간에 편 가르기를 한다든지 위력을 과시하여 철없는 학생들 간에 폭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만약 자녀가 신학기에 학교에 가기를 싫어하거나 지나친 용돈을 요구한다든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되면 혹시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아닌지 관심 있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 
경찰에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학교 측과 수시로 협의하여 학기 초에 학생들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알아보고 117신고 절차와 처벌 등 학교폭력이 장난이 아닌 범죄임을 일깨워주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학교전담경찰관이 관련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상담 및 관리를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학생들의 옆에 있는 학교에서는 교사, 가정에서는 부모가 학생에게 학교폭력 관련 징후가 보이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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