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행자 사고 예방하는 안전보행법
상태바
겨울철 보행자 사고 예방하는 안전보행법
  • 백요셉
  • 승인 2019.02.19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경찰서 흥덕파출소 순경 백요셉
찬바람이 불면 겨울 분위기에 취해보기도 하지만 추운 날씨 때문에 모자와 목도리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고개를 숙인 채 걷는 보행자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보행자의 시야가 좁아지게 되고 교통사고 위험성은 커진다.
 ‘운전자가 피하겠지’라고 생각하는 보행자가 많지만 겨울철에는 어두운 색 계열의 옷을 많이 입다 보니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발견치 못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추운 날씨 때문에 보행자 수가 줄어 겨울철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 자체는 다른 계절보다 적지만 사고 치사율은 높아 사고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길·빙판길에서 운전 중 운전자가 제어하기 힘든 상황들이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습관이 더욱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보행자는 야간 또는 눈이 내려 시야가 좋지 않은 경우에 밝은 색의 옷을 착용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춥다고 고개를 숙인 채 바닥 또는 앞만 보고 걷지 말고, 항상 주의를 살펴 돌발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보행 시 스마트폰을 보거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등의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보행자 교통사고의 주원인으로는 무단횡단이 꼽힌다. 무단 횡단 사고의 치사율은 정상적인 도로횡단 사고보다 치사율이 두 배 이상 큰 위험행위이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이 밖에 운전자들도 평소보다 차간거리 2배 이상 확보 및 감속운전 등의 안전히 운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하여 겨울철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