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은 9세부터 만18세까지로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는 청소년이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주시학교청소년지원센터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서비스는 ‘청소년복지지원법’과 ‘청소년복지지원법’에 근거해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3년을 주기로 이뤄지며, 2016년에 수검한 청소년들은 올해 신청해 수검할 수 있다. 검진항목은 상담, 진찰, 혈액검사, 간염검사, 흉부촬영, 구강검진 등 기본검진과 감염성 질환, 산부인과 등 3개 항목의 추가검진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이나 당뇨, 신장질환 등 질환의심 판정자는 무료로 확진검사를 받을 수 있고, 전주시 꿈드림은 확진검사 결과 필요한 치료가 있을시에는 위기청소년특별지원사업과 연계해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건강검진을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방문해 검진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앞서, 전주시 꿈드림은 지난해 건강검진을 신청한 106명의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중 81.1%인 86명을 대상으로 수검을 완료했다.
한편, 전주시 꿈드림은 건강검진 서비스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업복귀와 사회진입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학력취득,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비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