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 해빙기 노선 안전을 위한 시설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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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 해빙기 노선 안전을 위한 시설점검 추진
  • 김대수 기자
  • 승인 2019.02.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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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해안선 내 동물 난입 등 재발방지 대책 추진
최근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고속도로에 난입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고 있다.지난 8일, 서해안고속도로 222km 지점(충남 홍성)에서 멧돼지를 피하려던 승용차로 인해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또한, 지난 17일에는 홍성휴게소 부근에서 소 한 마리가 난입해 갓길을 배회하는 것을 고속순찰대원들이 안전하게 구출한 적도 있다. 이처럼 서해안고속도로 주변에는 산과 들이 많고, 가축을 키우는 축사가 밀집해 있어 동물들이 도로로 난입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청 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대장 이만석) 시설담당(경위 배용호) 및 순찰팀원(경위 김기종)은 동물 출현이 빈번한 구간을 점검하고 한국도로공사와 시설개선 협의에 나섰다. 고속순찰대원들의 점검 결과 최근 멧돼지로 인한 5중 충돌사고 지점인 충남 홍성 부근에는 야생동물유도 보호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며 주변보다 고도가 낮아 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로공사 보령지사는 이곳을 중심으로 ‘야생동물 유도 보호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하고 그밖에 구간에도 수시 점검을 통해 단계적 시설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만석 고순대장은 “생태학적 관점으로 야생동물의 생존권도 보호하고, 운전자의 교통안전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해 시설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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