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35사단 지역주민 지역경제활성화 손 맞잡다
상태바
임실군 35사단 지역주민 지역경제활성화 손 맞잡다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9.02.20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군 임실발전협의회 창립총회 개최...본격 활동 돌입
임실군과 향토사단인 35사단, 지역민이 함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특히 최근 35사단의 타지역 수료식 개최 움직임이 일면서 지역민들은 결사저지와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20일 민?관?군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민간조직인 임실발전협의회는 임실문화원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총회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하여 신대용 군의장, 한완수 도의원, 박주현 임실경찰서장, 김수일 육군 제7733부대 2대대장, 관내 기관·사회단체 대표들과 지역발전에 관심있는 많은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협의회는 임실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민?관?군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결연한 의지를 담아 출범한 민간 조직이다.총회에서는 제35사단의 입소식, 수료식의 군인 및 군인가족, 방문객 등을 위해 서비스 개선, 친절도 향상을 위한 자정노력과 임실군민과 관·군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가교 역할 수행을 다짐하는 결의문이 채택됐다. 심 민 군수는 이 자리에서 “본연의 생업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애정과 관심으로 협의회를 창립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출범하는 협의회가 임실경제살리기에 촉매제가 되는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날 주민들은 “지난 해 순창지역에서 수료식을 개최하여 매우 가슴이 아팠다. 올해도 타지역에서 예산까지 세워 수료식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사단측이 단호하게 ‘불가’ 입장을 밝혀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군민들의 이같은 당부에도, 또 다시 타지역 수료식 개최가 운운된다면, 임실군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로 간주, 결연한 의지로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천명했다. 백기용 협의회장은 “입소식과 수료식 개최로 군인과 군인가족들이 많이들 방문해 주셔서 임실경제 살리기 활력소가 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