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국가예산 7조 확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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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국가예산 7조 확보 시동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2.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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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전략보고회 개최, 신규사업 434건 발굴 총 1123건 7조8641억원 요구 잠정 확정 총력 대응
전북도가 2년 연속 국가예산 7조원을 목표로 전북 대도약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21일 송하진 도지사는 2020년 신규사업 3차 발굴 및 국가예산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여건이 녹록지가 않을 전망에 따라 의미 있는 신규사업, 계속사업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국가예산 요구건수를 1,123건 7조 8,641억원(신규 434건 7,751억원, 계속 689건 7조890억원)으로 잠정 확정했다.
그러나, 국가예산 확보여건은 도 국가예산의 30%를 차지하는 정부의 SOC,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정부예산 편성 투자 축소와, 2020년도부터 균특 포괄보조사업 지역자율계정 3,500억원 정도가 지방으로 이양될 예정이다.
또한, 계속사업중 금년도에 구시포 국가어항 등 199건 3,332억원 사업이 종료되고, 2020년 사업 만료 도래로 102건 2,357억원 감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녹록지 않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작년부터 국책사업포럼 및 전북연, 시군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434건 7,751억원을 발굴하고 부처 실링 배정 이전인 3월까지 추가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계속사업은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시기를 앞당긴 결과 금년보다 43건 2,097억원 증가한 689건 7조 890억원 요구할 계획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도는 2년 연속 7조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정치권 및 시군과 함께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기재부에서 중기사업 심의(2.15 ~ 3월말)가 진행 중임에 따라 국가예산 확보대상사업이 중기사업 계획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재부 사무관 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방문 설명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부처 예산 편성에 대응하기 위해 3월중 국가예산 전체 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 100대 핵심 타깃사업 중심으로 지휘부 주요부처 장·차관, 국장 면담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3월 6일 도내 국회의원 보좌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국가사업 관심사항 의견교환과 예산확보를 위한 단계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3~4월 중에 주요 정당과 예산정책협의회,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정치권과 시군과 체계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도와 시·군과 정치권이 긴밀하게 공조하고, 그동안 구축된 중앙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예산 확보에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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