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이 국가기념일 제정으로 축제 분위기 속 ‘성료’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가 24일 정읍시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기념일로 제정됨에 따라 축제 분위기 속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참가 선수 중 정읍 참가자가 1,052명(26%), 타 지역 참가자가 2,963명(74%)으로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여 동학농민혁명이 국가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반영했다.
또 정읍천변과 내장산으로 이어진 풀코스는 전국 달림이들에게 환상의 코스로 각광을 받았다.
더불어 대구에서 참가한 최연소 마라토너 김성군(만5세) 군이 하프 코스에 도전해 많은 이들의 힘찬 응원박수를 받았다. 특히 ‘SBS 영재발굴단’프로그램에서 김 군을 취재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 중에는 구간별로 시립 농악단, 퓨전난타, 색소폰 등 5개의 응원단이 배치돼 선수들의 힘을 더욱 북돋았다.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 관내 기관 단체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시 관계자는 “대회 시간 동안 정읍 주요 도로변이 일부 통제되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과 협조를 한 덕분에 대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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