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화재의 순간 '빛난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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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화재의 순간 '빛난 소화기'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9.02.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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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소방서, 화재 초기진화 임복갑씨에게 “표창장 및 소화기 전달”

 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27일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킨 임복갑씨(남, 79세)에게 표창장과 소화기를 전달했다.
지난 24일 오전 8시 30분 경 김제시 성덕면의 한 주택 화목보일러실에 화재가 발생했다. 방에서 휴식을 취하던 임씨는 깜빡이는 전등을 이상하게 여겨 화목보일러실을 확인하니 쌓아둔 장작에 불이 번져 있는 상황을 발견했다. 이에 평소 비치하고 있던 소화기를 즉시 사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
김제소방서는 2016년부터 소화기를 사용해 주택화재를 초기진화 하거나 화재 발생 시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으로 대피에 성공한 경우, 사용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2배로 지급하는 '더블보상제'를 운영 중이다.
윤병헌 김제소방서장은 “화재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와 같은 능력을 발휘하지만 설치율이 절반에 못 미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하도록 이러한 모범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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