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라오스와 국제교류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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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라오스와 국제교류 협력 방안 논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3.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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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앙프라방주 지방국회의장 등 고위급 인사 4일 전북 방문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유명한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유네스코 등재도시)고위 관계자들이 전북과의 문화교육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일 전북을 방문했다. 싸이싸먼 콤타웡 루앙프라방주 지방국회의장을 비롯해 노동사회복지청장, 외무협력청장, 산업무역청장, 교육체육청 부청장, 농림삼림청 부청장 등 루앙프라방주 고위급 공무원 7명은 이날부터 8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루앙프라방주 방문단은 첫날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등과의 우호교류간담회를 통해 전북과 루앙프라방주 지역간 기업교류 활성화 등의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학생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5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예방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아울러 전북도 관계자들을 만나 베트남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북형 개발협력사업’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들은 방문기간 동안 농업기술원, 새만금 홍보관, 미륵사지, 전주한옥마을 등 전북 주요 관광지을 시찰하고, 동양농기계 회사를 비롯한 농업시설과 완주지역에 있는 한지생산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라오스 루앙프라방주를 방문했던 박용근(장수)의원은 “두 지역이 한지산업으로 유명한 만큼 한지교류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라오스가 한국 교육에 관심이 많아 유학생 유치를 추진한다면 양 지역 교류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송성환 전북도의장은 “라오스는 전북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어, K-POP등 문화분야, 한지 등 산업분야, 국제유학 등 교육분야 등’에서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 며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각광받고 있는 라오스와 전북도가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상당한 성과를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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