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창립 35주년…“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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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창립 35주년…“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
  • 강명화
  • 승인 2019.03.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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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서 창립35주년 기념예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4일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내외 성도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5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이만희 총회장은 “물이 맺혀 방석이 젖고, 화장실도 없는 곳에서 신천지 기반을 세웠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모진 찬바람은 불어 왔지만, 꿋꿋이 달마다 12가지 열매를 맺어 왔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게 됐다”고 소회했다.
1984년 창립된 신천지 예수교회는 현재 전 세계 20여만 명의 성도가 12지파를 구성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신약성경(요한계시록)이 이루어진 복음을 전하자”며 시작한 신천지예수교회는 ‘말씀 중심’의 신앙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밝힌 연혁에 따르면 1990년 서울 사당동에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설립한 이래 ‘값없이’ 전하라고 한 성경말씀에 따라 신천지예수교회는 무료로 복음전파에 매진하고 있다.
1993년에는 아시아(중국)에 첫 교회를 설립했으며, 1995년에는 12지파 체계를 갖췄다. 이후 1996년 북아메리카(미국 LA) 교회 설립에 이어 2000년 유럽(독일)과 2009년 오세아니아(호주), 2012년 아프리카(남아공)에도 교회가 설립됐다. 작년부터는 남아메리카 선교 사역도 시작, 전 세계로 복음 전파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3년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을 설립해 지역사회 소외이웃 섬김은 물론 태풍, 지진 등 국가 재해 발생시에도 매순간 피해자들의 곁을 지키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후 12지파 사역자들의 사령장 수여와 전국 신천지예수교회 장로들을 대표한 노진철 장로회장의 축사, 이 총회장의 축복기도가 이어졌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기성교회의 핍박 가운데서도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면서 “더욱 겸손하고 낮아지는 신앙인,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본이 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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