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농촌도로 운전자들 안전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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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농촌도로 운전자들 안전운전해야
  • 이재욱
  • 승인 2019.03.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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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신풍지구대 경위 이재욱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들면서 도로에 농기계, 사발이, 이륜차 등 도로운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봄 행락철 노인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노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34.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3배로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농촌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국도변에 농기계 등이 운행 중일 수 있다는 사실과 노인들이 도로를 보행하고 있음을 감안해 전방주시 및 규정 속도를 준수해 안전하게 운행해야 한다. 교통약자인 노인 65세 이상의 노인은 인지력이 떨어지고 신속한 대처능력이 없어 사고 위험이 많으며 또한 사고 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므로 더욱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 한다.
또한 시골길은 야생동물 출몰이 잦아 동물 주요 발생지 표지판이 있는 도로주행 시 감속·방어운전은 필수다. 경찰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 노인을 상대로 올바른 보행습관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하고 야간에 눈에 잘 띄는 안전팔찌, 야광지팡이, 안전모 등을 배부하는 등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봄철 농촌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망)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삶의 방식을 ‘빨리빨리’보다는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쪽으로 전환해 상대방에 대한 양보·배려하는 운전습관과 영농철 농촌도로에서 안전운전 실천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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