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종합경기장부지로 이전 신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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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사 종합경기장부지로 이전 신축해야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3.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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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전 의원, 시청사 건축관련 투명성을 보여야
전주시청사의 이전을 두고 의회차원의 신청사 건립문제가 불거졌다. 박선전(사진)의원은 지난 21일 시정질문을 통해 현대해상으로부터 매각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것과 관련해 “현대해상의 매각거절에도 불구하고 시는 현대해상건물을 매입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현대해상처럼 삼성생명측에 매각제안서를 보냈것인지 투명성을 담보할 것과 이것도 아니면 다른 인근 건물을 매입 하겠다는 계획인지 소상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시는 종합경기장의 대체시설을 현 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옮기고 종합경기장은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지만 시민공원만 조성하게 되는 경우 지역 개발에 따른 기대심을 가진 지역주민들의 기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은 당연하다. 더욱이 개발축이 급격히 서부권으로 이전되면서 대학인근의 상가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이에 답변에 나선 김승수 전주시장은 “현재 시 청사는 건립된지 36년(1983년 신축)이 지나, 건물이 노후화되고 행정수요 증가로 인한 사무공간 부족 등 불편 해소와 행정환경 변화에 대처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그동안 신성빌딩 매입, 현대해상 건물 매입, 민원실 옆 부지 증축, 현 강당부분 철거 후 증축, 신축 방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청사 대책을 고려해 왔으나 현대해상 측에서 매수의향서 송부가 있어야 협의가 가능하다고 해 1월 9일 매입의향서를 보낸 후 현대해상 본사 방문 등 매입 협의를 진행했지만 2월 26일 최종적으로 임원회의 결과 매각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회신을 받은 상황이고, 삼성생명 측에는 건물 매입의향서를 발송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주변 건물 매입이나 제3의 부지에 신축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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