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음식 DNA, 타임캡슐에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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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음식 DNA, 타임캡슐에 보관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3.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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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개 업소의 요리법 음식 자료를 타임캡슐 봉입식
전주시의 음식DNA가 타임캡슐에 담겨 50년 뒤 후손들에게 전수될 전망이다. 전주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세계적인 맛의 도시를 의미하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됐다.시는 2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음식의 맛과 모습을 보존해 후손들에게 전승하기 위해 전주지역 101개 업소의 요리법 등 전주음식 자료를 타임캡슐을 저장하는 봉입식을 가졌다.타임캡슐에 보관되는 자료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맛집인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 향토음식점, 전주음식창의업소 등 전주 고유의 업소들과 종부의 내림음식 등을 포함한 보존 가치가 있는 101개 소의 음식관련 자료들이다. 전주음식 자료는 천년을 가는 것으로 알려진 전주전통한지로 만든 지관에 담아 타임캡슐에 저장됐으며, 만들어진 캡슐은 오는 2068년까지 50년간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자료실에 보관된다.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은 “전주음식 타임캡슐 봉입이 전주음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제2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도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전주가 간직한 우수한 문화와 전주다움을 고스란히 지켜내고 더욱 발전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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