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환황해권시대 출발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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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환황해권시대 출발점 될 것"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3.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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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청주 국회의원 특례시 지정 촉구관련 법안 발의 공동 기자회견 가져
▲ 김승수 전주시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전주시, 청주시 국회의원들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특례시 관련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주와 청주의 특례시 지정은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주와 청주시 출신국회의원 23명과 김승수 전주시장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초당적으로 대처와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25일 밝혔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25일 “문재인 정부가 지역불균형 해소와 주민중심 지방자치시대를 열기 위해 30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주와 청주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것은 지방분권을 완성시키고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촉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안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전주와 청주를 환황해권 경제시대 거점도시로 육성할 수 있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가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는 물론, 행정수요가 100만 이상인 대도시나 도청 소재지인 대도시 가운데 특례시 지정을 요청한 도시도 특례시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인구 85만 명의 청주와 인구 65만명의 전주도 특례시로 지정할 수 있게 돼 전주와 청주는 주민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개발해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김승수 시장은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국민들,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지역들이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균형발전의 가치가 그래서 헌법에 있는 것 같이 대한민국에 불균형을 초래했던 가장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가 바로 광역시였다”며“광역시 없던 전북과 충북은 그런 시스템 아래서 낙후될 수밖에, 차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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