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엑스포 체질개선으로 재도약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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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엑스포 체질개선으로 재도약 마련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3.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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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생진원, 산·학·연·관 합동 엑스포 발전방안 종합 토론회 개최
 
발효식품엑스포 재도약으로 전북 농식품산업 활성화 이끈다.
전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지난 25일 발효식품엑스포 재도약을 위한 발전방안 종합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난 16년간의 개최를 통해 전라북도 농식품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야외 행사로 발생하는 문제점과 운영상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적도 많다.
이번 토론회는 발효식품엑스포의 그간의 성과와 미진사항을 돌아보고 국내외 기업전시, B2B 수출구매상담회, 푸드코트 운영 등 행사 전반적인 분야를 주제로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김만기, 김정수 의원과 도 농식품산업과 조호일 과장 등 산·학·연·관이 참여해 발효식품엑스포의 재도약과 전북 농식품산업과 연계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라북도가 식품산업 메카이자 발효식품의 본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행사로 발전해 갈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세계적 행사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안이 쏟아졌다.
종합의견 등에 따르면 이미 행사장이 포화상태로 양적성장 보다 질적 내실화에 더욱 집중해 질 좋은 바이어, 질 좋은 업체 유치로 행사 품격을 높이자는 제안이다.
또한, 1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등 친환경 엑스포 이미지를 구축하고 참가 기업들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해 엑스포가 선정한 올해의 명품전, 역대 우수상품전 등 참가사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한 발효식품엑스포만의 메리트 강화를 높이자는 주문이다.
특히 김만기(고창) 도의원은 원산지 표기의 철저한 관리와 국내산 원재료사용 권장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전통발효식품의 활력 회복을, 김정수(익산) 의원은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 우수성 홍보를 통한 학술적인 측면에서의 차별화가 필요하며 엑스포와 연계해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해외기업 유치가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김동수 원장은 “엑스포의 그간의 성과와 이번 종합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전라북도의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실현하는데 전북 농식품산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5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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