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출신 박누리 감독 데뷔작 ‘돈’.. 흥행 속 고창 복분자 홍보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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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출신 박누리 감독 데뷔작 ‘돈’.. 흥행 속 고창 복분자 홍보 톡톡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9.03.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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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분들이 자시는 음료.. 특유의 달콤 쌉쌀한 맛에 전국에서 큰 인기
 
영화 ‘돈’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고창 복분자도 덩달아 주가를 올리고 있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출신 박누리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돈’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조일현(류준열)의 별명이 ‘복분자’로 표현되면서 평소 ‘복분자’에 별 관심이 없었던 20~30대 젊은층 관객들까지 “복분자”에 열광하고 있다.
여기에 영화 전체의 흐름에 고창 복분자 농장의 로케이션 촬영분 비중이 크다. 주말사이 영화를 관람하러 온 고창지역 관객들도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고 마지막 농장 이름이 떠오르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역시 고창의 딸”로 엄지손가락을 번쩍 치켜세웠다.
복분자는 ‘요강이 소변 줄기에 뒤집어진다’고 하여 붙은 놀라운 이름이다. 전통적으로 복분자는 기력과 정력을 보강하는 상징 같은 열매로 여겨져 왔다. 최근에는 ‘복된 분들이 자시는(드시는) 음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고창의 복분자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달콤쌉쌀한 특유의 맛과 향에 반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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