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 열차 전차선로 급전장애 예방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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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북본부, 열차 전차선로 급전장애 예방에 총력
  • 이준호 기자
  • 승인 2019.03.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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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집 및 폐비닐 제거, 선로인근 화재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협력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권혁진)는 까치집에 의한 단전, 선로인근 밭두렁 태우기에 의한 화재, 폐비닐 등이 전차선로에 접촉하여 발생할 수 있는 급전장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봄철 열차안전운행의 최대의 적은 산란기를 맞아 전차선로 위에 지어진 까치집과 강풍에 날아와 열차전차선로에 접촉하게 되는 폐비닐, 선로변 화재이다. 까치집과 폐비닐이 전차선에 접촉되는 경우 열차에 공급되는 전원이 차단되어 열차정상운행이 불가능하고 선로변 화재는 통신케이블 손상을 야기하여 신호장애를 일으킨다.
코레일 전체적으로 지난 1월부터 급전장애 예방을 위해 약 3천여개의 까치집이 제거 되었는데 이 중 45프로에 해당하는 1,400여개가 전라북도에 집중되어 있어, 전북본부 전기분야 직원들은 매일 2회에 걸쳐 전체적인 까치집 발생현황을 확인하고 제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철도선로인근 농가의 폐비닐 등이 날려 발생하는 급전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폐비닐 중점관리대상’ 44개소를 지정하고 인근의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홍보활동을 펼치고 11개소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함께 폐비닐 수거활동도 펼쳤다. 더불어 코레일 업무용차량에 선로변 화재 예방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행하여 주민들의 경각심을 키우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5년간 1∼3월에 8건의 이물질로 인한 급전장애가 발생되었는데, 2019년에는 현재까지 단 한건의 급전장애도 발생하지 않았다.
권혁진 전북본부장은 “까치집 제거를 위해 연일 전기분야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도보호지구내 폐비닐 제거와 선로변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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