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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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해야’
  • 최혜진
  • 승인 2019.04.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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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순경 최혜진
스마트폰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보행자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모습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요즘 스마트폰에 중독돼 길을 걸을 때 주변을 살피지 않는‘스몸비’족이 증가하면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스몸비란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지난 교통안전공단의 연구에 의하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시 교통사고 위험이 76%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음기 인지거리 실험결과 스마트폰을 사용한 경우 인지거리가 절반이하로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걸으면 평소 시야각보다 급격히 줄어들어 그만큼 돌발 상황이나 장애물에 대처하기가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주의력이 떨어지고 반응속도가 느려져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명심해 가급적 거리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길거리의 안전을 위해서 스스로 인식을 전화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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