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특레시 지정 시민 열망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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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특레시 지정 시민 열망 결집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4.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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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명 서명 목표 범시민 서명운동 출정식 개최… 관공서·스마트폰 등 활용 참여 독려
▲ 전주시는 4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시 없는 전북의 중추도시이자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의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국가균형발전을 실현시킬 전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30만명 서명을 목표로 시민들의 열망이 하나로 결집되고 있다.
4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광수 국회의원,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김동원 전북대 총장과 김우영 전주대 총장을 비롯한 교육, 금융, 종교, 문화, 경제 분야 등 각계각층 인사와 주민자치협의회와 통장협의회 등 전주시 자생단체들을 주축으로 전주 특례시 지정 필요성에 공감한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출정식을 가졌다.
이는 전주시를 특례시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 심의를 앞둔 가운데 전주시민들이 전북발전에 대한 응집력을 보이고 있어 향후 국회 단계의 정부입장이 주목된다.
특히 시민 자유발언 순서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발언 기회를 얻기 위해 경쟁하는 등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로 겪어온 전북도민으로서 겪어온 설움 등을 강하게 성토하기도 했다.
시는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3일까지 시민 30만명 서명을 목표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서명운동 참여는 35개 동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 비치된 서명부에 직접 서명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 66만 시민의 힘으로 특례시 기준 100만명을 뛰어 넘어야 한다”면서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특례시 지정에 성공해 광역시 없는 50년 낙후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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