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전철망 구축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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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전철망 구축 환영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4.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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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기본인 산업구조는 물류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기간산업의 발달을 기초로 잘 짜여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도의회에서 주장한 ‘전북도 광역전철 망 구축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이는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시켜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청년들의 출향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포함된다. 나이가 들어 농촌이 좋고 하지만 아직 모진세월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층은 농촌은 아직도 시시콜콜하다. 사정이 이렇다면 고향을 등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에 전북도가 앞장서 산업의 기본 망을 구축해야 한다.

도의회 최찬욱 의원은 이러한 광역전철 망 구축사업으로 새만금 국제공항을 비롯해 전주 한옥마을 등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것으로 일자리도 창출되고 관광산업도 활성화가 될 전망이라고 역설했다. 이유 있는 주장이다. 아름다운 도시의 기본적인 구조는 사람이 편해야 한다. 복잡하고 시끄러우며 환경공해가 없는 그런 도시가 좋은 도시이다. 이러한 광역전철망은 인근 도시와 연결하면 부가적인 효과를 낼 것이다.
현재 전북도의 젊은 층의 인구유출로 심각한 수준이다. 타 시도로 유출된 인구는 지난 2016년 대비 151%가 증가했다고 한다. 복지와 삶의 질 분야에서도 임신과 출산 및 양육에 불편함이 없도록 군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비단 보조금만 주는 그런 의료원이 아닌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료원으로 거듭나야 한다. 과거 경남도와 의료원간 마찰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잘 갖춰진 의료시설과 치안서비스, 상산고와 같은 교육기관, 취업이 잘되는 대학 등은 젊은 층을 모이게 하는 원인을 제공할 것이다.
인근 대도시 즉, 광주 대전은 이미 광역전철 망을 구축하고 더 확충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과 비교해 전북 전주는 아직도 계획조차 없는 것은 생산적인 행정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교통시설의 확충은 다른 교통운수분야의 반발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만의 도시는 아니듯 대다수의 시민들이 환영하고 삶의 질이 향상된다면 거침없이 추진해야 한다.
과거 산업사회에서 뒤쳐진 이유도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사인일’ ‘행정편의주의’가 부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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