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재생으로 재탄생 환영한다
상태바
전주종합경기장 재생으로 재탄생 환영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4.18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의 숲 1963’이라 명명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이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963년 시민성금으로 만들어진 종합경기장은 도시의 팽창으로 재생이 불가피 했다. 그동안 전북도와 갈등은 있었지만 결국 윈-윈을 택했고 전주발전이 전라북도발전이라는 공통분모가 작용했다.
사정이야 어찌됐건 경기장의 역사성은 보존되면서 현대인들의 입맛까지 맞췄다는 평가이다.

오는 2023년까지 호텔과 전시컨벤션센터가 완성될 전망이어서 기대되는 바 크다. 이른바 마이스(MICE)산업을 중심으로 짓게 되는 경기장 개발사업은 (주)롯데쇼핑이 책임을 지고 시공을 맞게 된다. 전주시 핵심인 사람, 생태, 문화를 담은 시민의 숲과 호텔 등 마이스산업 혁신기지로 개발의 큰 틀이 잡혔다. 롯데쇼핑과 협약은 서신동 롯데백화점이 이전하고 그 시설물은 상업시설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소상공인들과 상생협약을 통해 중소상인들의 피해를 막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또 하나의 해결된 것은 대체 경기장의 건설이다. 순수 전주시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는 대체경기장은 현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야구장과 육상경기장을 건설해 시민들의 마음을 충족시킨다는 것으로 환영한다. 향후 50년 동안 운영권을 거머쥔 (주)롯데쇼핑은 최소한의 지역상생에 대한 복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토산품을 구매해 유통을 활성화하는데 일조해야 한다. 현 종합경기장은 대형 콘서트홀이 마련된다.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문화형성벨트를 구축하게 되어 도시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일부 사회단체들의 반발은 예상되지만 큰 틀에서 대다수의 시민들이 찬성하고 동의 한다면 작은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 이 단체들도 시민의 일원으로서 얼마든지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대체시설은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약900억 원을 투입해 국제경기를 치룰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건설된다. 국제경기가 늘어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