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맛·여행 유튜브 타고 전 세계로
상태바
전북의 맛·여행 유튜브 타고 전 세계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4.18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별화된 홍보 동영상 1000만뷰 돌파… 유학생 홍보대사 SNS로 매력 알려
전북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작한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의 유튜브(Youtube)영상이 18일 현재 1천만뷰가 넘는 조회 수를 돌파했다.
2016년 세계적인 유명 유튜브 제작자인 마크 윈즈(Mark Wiens·미국)가 전북의 생생한 현지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총 15편의 홍보물 중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은 전주 비빔밥 소개로 17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으로 군산 근대거리와 해산물 등 먹거리 150만건, 부안 내소사와 산낙지 78만건, 장수 한우와 마이산 도립공원 72만건, 김제 금산사와 김치 소개 63만건 등이다.
외국인들의 반응도 흥미롭다. 무주 소개영상에서 한 외국인 시청자는 다양한 한국음식을 언급하며 “튀김, 찌개부터 삼겹살, 해산물, 김치까지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라고 글을 남겼으며, 한국에 살고 있다고 밝힌 한 시청자는 남원 소개영상을 보고 “남원 추어탕을 꼭 먹어보러 가야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임실 치즈 커틀릿 영상을 본 외국인은 마크 윈즈가 “너무 맛있게 소개해서 침을 흘리며 쳐다보았다”라며 흥미롭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홍보 동영상의 특징은 한국어로 된 영상물에 영자막을 입히는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맛’과 ‘여행’이라는 콘텐츠로 전 세계인들이 보다 흥미롭고 자연스럽게 전라북도를 접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 전략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제교류센터는 전라북도 유학생 홍보대사를 통해 전라북도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영호 센터장은 “센터가 제작한 전북의 ‘맛’과 ‘멋’ 홍보동영상 1천만뷰 돌파에 이어, 홍보 대사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도내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할 수 있는 매력 전북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