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국군문화진흥원, 순창군 인문독서 확산에 일등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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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국군문화진흥원, 순창군 인문독서 확산에 일등공신 !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9.04.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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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신간도서 5천권 기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회 2만5,000권 기증
사)국군문화진흥원(이사장 최병헌)은 최근 순창군립도서관을 방문해 어린이도서 6,000권(시가 7천만원 상당)을 순창군에 기증했다.
최병헌 이사장은 이번 기증으로 군민들의 독서문화 진흥과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 이사장은 지난 2014년 순창군 군립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5,000권을 시작으로 2015년 3,500권, 2017년 3,000권, 2018년 3,500권을 기부했다. 이어 올해 6,000권을 기증해 총 21,000권(2억 5천만원 상당)을 기부하며 순창군에 대해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지금까지 기부된 총 21,000여권은 순창군립도서관 소장도서가 38,000여권인 것을 감안하면 기부규모가 매우 컸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기증된 도서는 관내 군민들의 인문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작은도서관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군 입장에서는 재정적 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이번에 기증된 도서를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관내 30여곳 시설의 어린이를 초청, 김리라 작가가 참여하는 그림책 콘서트를 개최하고 시설별로 각 200권씩을 재기증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문화소외지역인 순창군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와 도서관 발전을 위해 순창군립도서관에 매년 지속적인 도서 기증 의사를 밝혔다”면서 “약속을 꾸준히 지킬 수 있어 매우 보람있다. 앞으로도 순창군민이 책을 통해 더욱 행복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이정형 도서관장은 “기부해주신 최병헌 이사장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도서는 필요한 곳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국군문화진흥원은 최 이사장이 중심이 되어 지난 2004년부터 군 장병들의 자기개발과 병영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30만 부 이상의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1,000여 개 군부대와 수송사령부 여행장병안내소(TMO)에 북카페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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