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에 경관디자인 옷 입힌다
상태바
완주군, 용진읍에 경관디자인 옷 입힌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9.04.23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사업 선정… 상징 조형물.도시안내도.쉼터공간 등 조성
완주군 용진읍이 새 옷을 입고, 경관을 업그레이드 한다.
23일 완주군은 전북도가 주관하는 ‘2019년 경관디자인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용진읍 진입관문 경관개선 사업’에 총 7억4천만 원을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관 디자인을 적용할 사업 대상지역은 용진읍 소양제2교에서 용진파출소까지 약 600m 구간으로, 완주군은 ▲바람이 머무는 곳 ▲발길이 머무는 곳 ▲시간이 머무는 곳 등 3가지 테마를 정해 주변 경관을 확 바꿔나간다는 방침이다.
완주군 진입부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도시안내도 체계 구축, 보행로 시설 개선, 주민 쉼터 공간을 위한 오픈스페이스 등이 조성된다. 또한 야간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이 야간 활동을 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고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용진읍은 전주시와 인접해 도시 성향이 강하면서도 국내 로컬푸드 1호점이 입지해 완주군을 로컬푸드 고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선봉적인 역할을 한 곳이다. 지난 2012년에는 운곡리 일대에 군청사가 입주하는 등 행정타운 면모를 갖췄지만 상대적으로 쇠퇴하고 노후화가 발생하는 등 경관 개선이 시급했다. 
완주군은 이에 따라 지역 정체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공간의 녹화로 아름다운 경관과 안전한 보행환경의 필요성을 제기해 전북도의 공모사업에 응모, 도비 2억9천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로컬푸드를 활용한 문화상생 콘텐츠가 강화돼 지역에 활기를 더해줄 것”이라며 “낙후되고 방치된 진입경관을 쾌적한 완주군의 자연친화적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기사